넷마블 공모주 청약 시작...게임 대장주 예약
공모가 15만7000원...총액 2조6617억4000원
내달 12일 상장...시가총액 약 13조원
넷마블게임즈(넷마블)가 25일부터 이틀간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내일로 청약이 마무리되면 시가 총액 기준으로 게임 대장주였던 엔씨소프트를 제치고 게임업계 1위에 오르게 된다.
넷마블게임즈는 25일 NH투자증권·JP모간증권회사·한국투자증권·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SK증권을 통해 공모주 청약을 받은 결과, 첫날 청약경쟁률이 1.6대 1로 집계됐다. 공모가는 15만7000원으로 보통주 1695만3612주를 대상으로 이뤄져 총액은 2조6617억1708만4000원이다.
이번 공모주 청약이 마무리되면 넷마블은 내달 12일 상장한다. 상장 후 시가 총액은 약 13조원으로 25일 기준 코스피 전체 21위 수준이다.
이는 IT업계 1위인 네이버 시가총액 26조6000억원 다음으로 높으며 동종업계에서는 엔씨소프트의 7조69000억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다. 넷마블 상장으로 게임 대장주가 바뀌게 되는 것이다.
넷마블게임즈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2조원 이상으로 지난해 출시한 '리니지2레볼루션'의 호조로 상승세가 예상되고 있다. 증권가는 이변이 없는 한 6월 정기 변경 때 코스피200에 편입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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