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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임즈 11호 홈런…푸홀스 기록 갈아치울까


입력 2017.04.26 14:16 수정 2017.04.26 14:40        데일리안 스포츠 = 안치완 객원기자

신시내티와의 홈경기서 시즌 11호 홈런

테임즈 11호 홈런. ⓒ 게티이미지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의 방망이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테임즈는 26일(이하 한국시각) 밀러 파크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서 2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홈런 1볼넷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월에만 11개의 홈런포를 쏘아 올린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홈런 부문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킨데 이어 밀워키 구단의 4월 최다 홈런 신기록을 새로 썼다. 앞선 기록은 2006년 카를로스 리가 작성한 10홈런이다.

타율 역시 0.371로 타격 부문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테임즈다. 테임즈는 6회 바뀐 투수 로버트 스티븐슨의 92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우측 담장에 꽂아 놓았다.

이제 테임즈는 메이저리그 4월 최다 홈런 기록인 2006년 알버트 푸홀스와 2007년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보유한 14개에 도전한다.

경기당 0.55개의 홈런을 기록 중인 테임즈는 4월 일정을 4경기 남겨두고 있다. 산술적으로 2개 더 추가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지금의 페이스라면 4월 최다 홈런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데 무리가 따르지만, 워낙 방망이가 뜨겁기 때문에 몰아치기가 나온다면 기록 경신도 무리가 아니라는 평가다.

안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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