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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정당 13인 탈당, 갈등의 양당구조 우려"


입력 2017.05.02 11:14 수정 2017.05.02 13:05        고수정, 석지헌 기자

"탄핵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 아닌가 걱정…미래로 나아가야 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일 바른정당 의원 14인의 탈당과 관련해 "또 다시 대립과 갈등의 양당구조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2일 바른정당 의원 13인의 탈당과 관련해 "탄핵 이전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아닌가 걱정된다"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에서 '청년 희망토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또 다시 대립과 갈등의 양당구조로 돌아가는 것은 아닌가 우려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정치가 문제를 풀지 못하고 대립과 갈등만 하게 되면 대한민국에 미래는 없다"며 "앞으로 10년 간이 정말로 중요하다. 대한민국 문제를 풀어야만이 대한민국과 청년들의 미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데 이것을 서로 국민을 분열시키고 하는 것은 정치 세력에게는 도움이 될지는 모르나 국민과 국가 모두에게 불행한 일"이라며 "제가 반드시 승리해서 꼭 이런 일들을 막겠다"고 했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에 '개혁공동정부' 참여 제안을 할 거냐는 질문에는 "제가 말했지만 다음 정부는 개혁공동정부가 돼야 한다. 그렇게 돼야만 대한민국 문제 풀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자칫 또 서로 물고 뜯는 과거정치로 돌아갈 수 없다. 우리는 미래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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