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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9대 대선 사전투표] 오후 2시 7.06%...전남 10.5% 1위


입력 2017.05.04 14:14 수정 2017.05.04 14:48        엄주연 기자

사상 첫 대선 사전투표 진행중…서울역·용산역·인천국제공항에서도 가능

지난해 총선 사전투표율은 12.2%…2014년 지방선거 때 11.5%

제19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대흥동 주민센터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시민들이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제19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4일 오후 2시 현재 투표율이 7.06%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사전투표에서 선거인 총 4247만9710명 가운데 299만8163명이 투표를 마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2시 기준 시도별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10.5%를 기록했고, 세종(9.84%), 광주(9.40%), 전북(9.35%)이 그 뒤를 이었다.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5.82%였다.

수도권 투표율은 서울(6.65%), 경기(6.52%), 인천(6.31%)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해 4월 치러진 20대 국회의원 총선거 때는 사전투표 첫날 오후 2시 기준 투표율이 3.33%를 기록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는 2.90%였다.

사전투표는 별도 신고 없이 오는 5일까지 이틀간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의 모든 읍·면·동 투표소 등 전국 3,507곳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할 수 있다.

투표 편의성과 투표율을 높이는 차원에서 서울역·용산역·인천국제공항에도 사전투표소가 마련됐다. 이번 사전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www.nec.go.kr)와 네이버·다음 등 포털사이트, '선거정보'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총선의 사전투표율은 12.2%, 2014년 지방선거 때는 11.5%였다.

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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