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내일은 친북좌파 심판의 날"…지지세 결집 사활
"부산 패륜집단이라는 文 용서하지 말아야…安 찍으면 전부 사표 돼"
공식 선거운동 종료일인 8일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는 일성으로 부산을 찾아 보수지지층 결집에 총력을 다했다.
홍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역 광장에서 유세를 펼치고 "내일 부산시민 모두 투표장으로 가서 북한을 주적이라고 하지 못하는 친북좌파세력들을 심판해야 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홍 후보는 "자신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부산·경남 사람들을 적폐세력, 패륜집단이라고 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을 용서하지 말자"고 부산 민심을 자극했다.
그는 이어 문 후보와 아들 문준용 씨, 민주당 문용식 전 선대위 가짜뉴스대책단장을 '문삼트리오'로 지칭하면서 "문삼트리오, 이런 괘씸한 사람들을 내일 심판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주장했다.
홍 후보는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에 대해서도 "3번 후보는 자세히 보면 어린애라 토론회 해보니 5년 뒤에도 안되겠다"고 평가절하 하며 "3번 찍으면 전부 죽은 표 되니 부산시민 여러분들은 내일 2번 찍어주셔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부산 사람들을 패륜집단이라고 하는 사람에겐 내일 한 표도 찍어서는 안 된다"며 "부산 사람들이 90% 이상 투표하면 내가 무조건 당선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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