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출구조사] 문재인 41.4% 홍준표 23.3% 안철수 21.8%

유승민 7.1% 심상정 5.9%…문재인-홍준표 격차 18.1%p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정숙 씨가 제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홍은중학교에 마련된 홍은2동 제3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뒤 시민들과 취재진에게 손을 흔들며 밝은 표정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KBS·MBC·SBS 등 방송 3사는 19대 대통령선거 투표가 마감된 9일 오후 8시 정각 출구조사 결과를 통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당선이 우세한 것으로 보도했다.

출구조사에서 문 후보는 41.4%를 얻으며 2위인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23.3%)와 18.1%p 차로 선두를 달렸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21.8%로 3위, 바른정당 유승민·정의당 심상정 후보는 각각 7.1%와 5.9%를 득표할 것으로 예측됐다.

정치권에선 당락 윤곽이 이르면 이날 오후 11시께 전후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율이 70~80%에 이르는 10일 오전 2~3시께 당락이 어느 정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개표는 이날 오후 8시 30분께부터 전국 251곳의 개표소에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