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결승 진출, 테니스 세계 랭킹은?
한국 테니스의 또 다른 기대주 권순우(20·건국대)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휠라 서울오픈 국제남자 챌린저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263위의 권순우는 1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준결승에서 이덕희(랭킹 142위)를 세트스코어 2-0(6-3 6-0)으로 완파했다.
권순우의 최근 페이스는 놀라울 정도다. 그는 지난 3월 열린 일본 게이오 챌린저에서도 준우승을 차지, 두 달간 2개 대회서 결승 무대를 밟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지난달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서도 뉴질랜드와의 경기서 홀로 단식 2승을 따낸 바 있다.
권순우의 결승 상대는 세계랭킹 133위 토마스 파비아노(28·이탈리아)다. 파비아노는 준결승에서 세계랭킹 137위에 오른 벨길에의 루벤 베멜만스(29)를 세트스코어 2-0(6-4 6-1)으로 제압하고 결승행 티켓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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