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오는 25일 비대위원장 추대한다"
비대위원장 후보군 '원점 논의'키로…전당대회는 8월 중 개최
국민의당은 오는 25일 중앙위원회를 개최해 비상대책위원장을 추대하고 8월 중 전당대회를 치러 차기 지도부를 꾸릴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고연호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무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는 25일 오후 3시에 중앙위를 소집해 비대위원장을 추대하고 8월에 전당대회를 개최키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은 또 "기존에 주승용 전 원내대표님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가닥이 잡혔었는데 오늘 아침 본인 스스로 고사하셨기 때문에 후보군은 아예 원점에서부터 다시 논의한다"고 설명했다.
당은 지난 22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대위원장 인선을 결정할 예정이었지만 선출 절차와 역할에 이견차를 좁히지 못한 끝에 결론을 내지 못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