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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독' 파란고리문어 출몰…신체마비·호흡곤란 유발 '주의'


입력 2017.06.07 21:09 수정 2017.06.07 21:14        스팟뉴스팀

복어가 가진 '테트로도톡신' 1000배…몸 표면 점액·먹물에도 독성물질

여름철 더워진 날씨로 바다를 찾는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출몰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합뉴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복어가 가진 '테트로도톡신' 1000배…몸 표면 점액·먹물에도 독성물질

여름철 더워진 날씨로 바다를 찾는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맹독성 파란고리문어가 출몰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파란고리문어는 금빛 몸체에 푸른색의 고리 무늬가 돋보이는 생김새를 가졌으며, 10cm 내외의 작은 크기다.

7일 거제시는 최근 거제시 일운면 구조라 항 방파제 인근에서 한 낚시객이 파란고리문어를 발견해 신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복어류에 있는 '테트로도톡신' 이라는 강력한 독을 지닌 맹독성 문어다. 이 문어가 가진 독은 복어가 지닌 독의 1000배에 달하는 맹독 성분으로, 적은 양에 노출되더라도 신체마비·구토·호흡곤란 등을 유발할 수 있다.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몸 표면의 점액과 먹물 등에도 독성물질이 있어 손으로 절대 만져서는 안 된다. 또 화려한 형태나 색상을 지닌 물고기류, 해파리류 등도 맨손으로 잡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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