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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춘 “경험과 역량으로 해양수산업 위기 극복하겠다”


입력 2017.06.14 15:32 수정 2017.06.14 15:36        이소희 기자

해수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강한 의지 피력, 5대 추진과제 제시

해수부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강한 의지 피력, 5대 추진과제 제시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가 14일 오후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 서 “장관으로 봉사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모든 경험과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국민적 신뢰를 회복하고 해양수산업의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언급했다.

김옃훈 해수부 장관 후보자 ⓒ연합뉴스
농해수위 위원장으로 활동해왔던 김 후보자는 “그간 해양수산 분야 주요현안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해왔다”며 “해양수산 비전을 실현해 부가가치 기준 6.4% 수준인 해양수산업의 GDP 기여율을 10% 이상으로 끌어 올리겠다”면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또한 김 후보자는 “세월호 참사 등 연이은 해양사고와 한진해운의 파산, 바다모래 채취를 둘러싼 갈등으로 해수부가 많은 실망을 안겨드렸다”면서 해운·항만·물류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회복해 우리나라의 무역활동을 탄탄하게 지탱하고, 수산업은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및 수출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도 다졌다.

그러면서 김 후보자는 5대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해운산업 재건 ▲수산위기 극복 ▲세월호 후속조치 마무리와 확실한 해양안전 ▲해양주권과 해양환경 철저 ▲바다와 연안에서 일자리 및 신산업 창출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수부 내부 조직과 관련해서는 “침체돼있는 조직에 긴장감과 활력을 불어 넣음으로써 해양수산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적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강력한 리더십을 발휘하겠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김영춘 해수부 장관 후보자는 의원 시절 특정 단체로부터의 입법 로비 의혹과 부적절한 후원금을 받았다는 문제가 제기된 상황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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