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우 딸 호흡곤란 "무사히 치료, 감사하고 죄송"
배우 김지우(34)가 딸의 호흡곤란으로 인해 한국행 비행기가 지연된 사연과 함께 당시 도움을 준 이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김지우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한국으로 출발하려는 비행기 안에서 너무나 큰 일이 있었습니다"라며 "평온하던 루아가 갑자기 경기를 일으키며 눈이 뒤집어지고 호흡이 곤란한 상황이 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김지우는 "다행히 기내 승객 중 의사 선생님이 있어서 얼른 루아의 기도를 확보해주고 응급조치를 취해줬다"며 "승무원과 상의 하에 비행기에서 내리기로 결정했다. 기내 모든 승객들이 양해해주셔서 루아와 남편, 저는 급히 구급차를 타고 근처 종합병원으로 이동해 치료를 받고 무사히 숙소로 돌아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지우가 굳이 SNS를 통해 딸의 응급상황을 공개한 이유는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함이었다.
김지우는 "대한항공 KE074편에 타고 있었던 승객들, 그리고 승무원들, 기장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같이 걱정해주시고 내리는 순간에도 죄송해하지 말라던 말씀이 너무 마음에 깊이 남아 감사의 인사를 꼭 전하고 싶었다. 덕분에 다행히 무사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찔했던 순간 응급조치를 취해준 의사에겐 "경황이 없어 성함조차도 여쭤보지 못하고 내렸다. 찾을 수만 있다면 몇 번이고 감사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김지우는 지난 2013년 요리연구가 레이먼킴(42)과 결혼해 슬하에 딸 루아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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