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이적 시장 최대 매물로 떠오른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도르트문트)의 이적료가 공개됐다.
도르트문트의 CEO 한스 요하임 바츠케는 23일(한국시각), 독일 빌트와의 인터뷰서 “오바메양에 대한 관심이 높다. 그를 영입하려는 팀들이 구체적 액수를 보여준다면 관심을 갖겠다”며 “7000만 유로(약 889억 원) 이상을 부르면 협상이 가능하다. 하지만 아직 그런 구단은 없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프랑스에서 태어난 오바메양은 프랑스 각급 대표팀을 거쳤지만 정작 성인 대표팀은 가봉 유니폼을 택했다. AC 밀란, 생테티엔을 거쳐 지난 2013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오바메양은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거듭난다.
특히 2년 연속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의 득점왕 경쟁은 분데스리가를 뜨겁게 달궜고, 지난 시즌 비로소 득점왕에 오르며 몸값도 크게 뛴다.
오바메양은 전성기 필리포 인자기를 연상시키듯 상대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벗겨내는 기술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 평가 받는다. 이른바 ‘포처’의 정석으로 통하는데, 이런 오바메양을 잡기 위해 PSG, 첼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들이 지갑을 열 준비를 하고 있다.
관심은 이적료다. 만약 오바메양의 이적이 이뤄진다면, 분데스리가 이적료 역대 최고액을 찍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가장 높은 이적료를 기록한 선수는 2015-16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케빈 데 브라위너로 7400만 유로(약 945억 원)를 기록했다. 도르트문트 측이 책정한 오바메양의 이적료는 7000만 유로로 데 브라위너에 못 미치지만 경쟁이 치열할 경우 금액이 상승하는 것은 당연지사다.
분데스리가 타 리그 이적료 TOP 10
1. 케빈 데 브라위너(볼프스부르크→맨체스터 시티) - 2015-16시즌 7400만 유로(약 945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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