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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국 보수우파를 재건하는 대장정을 시작한다”


입력 2017.07.03 16:20 수정 2017.07.03 16:22        황정민 기자

"가치도 없고 이념도 없는 무능 부패정당은 희망이 없다"

3일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당대표로 선출된 홍준표 신임 당대표가 경기도 남양주시 조안면 시우리 마을 봉사현장에서 당선 소감을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당 대표 당선자는 3일 “자유한국당을 바로 세우고 대한민국 보수우파를 재건하는 대장정을 시작하겠다”며 취임일성을 냈다.

홍 대표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적혁신, 조직혁신, 정책혁신의 3대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즉각 혁신위원회 구성부터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대표는 또 “오늘 여러분은 당 대표라는 막중한 책임을 제게 맡기셨다”며 “그것은 위기 극복의 해법을 찾아달라는 간절한 바람이자 당을 혁신하고 한국 보수우파를 재건하라는 준엄한 역사의 명령”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홍 대표는 “저는 2005년 당의 위기 상황에서 혁신위원장을 맡았었다”며 “좌파정권 10년을 끝내고 정권을 찾아왔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그때보다 지금이 더 어렵지만 우리는 지금의 위기 또한 잘 이겨낼 것”이라며 그 해법으로 △단합 △혁신 △국민 △우파이념 등을 꼽았다.

특히 홍 대표는 “보수우파의 가치를 바로 세워야 한다”며 “정치적 이익만 쫓아다니는 권력 해바라기는 안 된다. 가치도 없고 이념도 없는 무능 부패정당은 희망이 없다. 보수우파의 가치에 따라 행동하고 정치적 운명을 함께 하는 게 진정한 동지”라고 역설했다.

한편, 이날 홍 대표는 72.7%의 압도적 지지율로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됐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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