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독일 출국...최대 관심은 '대북 메시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독일로 출국해 첫 다자외교 무대에 오른다. 이번 순방은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 방향과 함께 외교력의 깊이를 가늠해볼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대 관심은 문 대통령의 대북 메시지다. 주요국 20개국(G20) 정상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핵문제 해법에 대한 논의와 맞물려 이른바 '신(新)베를린선언'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방독 첫날인 5일엔 독일 메르켈 총리와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과 각각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우호관계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해결, 한반도 평화정착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골프연습장 살해·납치 주범 구속
창원 골프연습장에서 주부를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심천우(31)·강정임(36)씨에 대해 5일 구속영장이 발부됐다.이들은 지난달 24일 경남 창원시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씨를 납치해 살해하고 주검을 경남 진주시 진양호에 버렸으며 A씨의 신용카드를 이용해 현금 420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서 창원지방법원이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하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설명했다.
▲100억원 대 가짜 비아그라 판매한 일당 검거
중국에서 100억원 대 가짜 비아그라를 들여와 판매한 일당들이 붙잡혔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용산구 한 오피스텔에서 비밀 창고를 마련해 중국에서 인천항을 통해 들여온 가짜 비아그라를 판매한 일당을 검거했다고 5일 밝혔다. 지금까지 이들이 들여온 가짜 비아그라 63만정 중 27만정이 팔려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한 알에 300원 정도에 들여온 가짜 비아그라를 5000원~1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울 원자력발전소 5호기가 5일 오후 냉각제 문제로 가동이 정지됐다. 5일 오후 6시 11분 한국수력원자력은 한울5호기 원자로 보호신호가 들어와 발전 기능이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정지 원인으로는 원자로 안에 설치된 원자로냉각재 펌프 4대 가운데 2대가 멈춰 자동으로 원자로가 정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수원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한 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승인을 거쳐 재가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행히 가동 정지에 따른 방사선 영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중공업, 엔진 라이선싱 사업 진출
현대중공업이 해외 합작사 설립을 통해 엔진 라이선싱 사업에 진출한다. 현대중공업은 4일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 산업투자공사인 두수르(Dussur)와 함께 선박 및 육상용 엔진 사업 합작에 관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에따라 설립되는 엔진 합작사는 2019년까지 총 4억달러를 투자, 사우디 동부 라스 알헤어 지역의 ‘킹 살만 조선산업단지’에 연산 200여대 규모의 엔진공장을 설립하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엔진 합작사 설립을 통해 로열티, 기자재 판매, 기술지원 등을 통해 다양한 부가수익을 창출할 계획이다.
▲5개 증권사, '초대형 IB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서 제출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KB증권·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 등 5곳이 7일 초대형 IB지정 및 단기금융업 인가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5개 증권사가 일괄적으로 신청서를 제출하러 온다"며 "인가는 신청 후 2개월 이내에 하게 돼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다만 검찰청, 경찰청, 공정위 등 결격사유를 조회하는 기간이 약 한달 정도 필요한데 이 기간은 인가 기간에 산입되지 않는다"며 "실제로는 신청 후 약 3개월 뒤에 인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