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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 "유세윤 멘트 내가 제안, 어리석었다"


입력 2017.07.11 00:19 수정 2017.07.11 16:19        이한철 기자
뮤지가 유세윤 멘트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 미스틱엔터테인먼트

UV 멤버 뮤지가 유세윤의 장애인 비하 발언 논란에 대해 "내가 제안한 것"이라며 장문의 해명 글을 게재했다.

뮤지는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SM 콘서트 게스트로 무대를 하던 중 '이태원 프리덤' 안무를 설명하며 발언했던 유세윤 형의 멘트는 즉흥 발언이 아니었다"며 "리허설 도중 UV의 무모한 콘셉트를 보여주고자 제가 제안했다"고 밝혔다.

이어 뮤지는 "다소 장난스럽긴 하겠지만 멘트 후에 바로 무릎 꿇고 사과하려는 생각에 무대를 했지만 어리석게 이해 못 해주실 거란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저희 콘셉트를 재미로 받아주신 덕분에 뭐라도 즐거움을 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생각 없이 무대를 꾸민 것 같아 죄송하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누구를 비하하려고 했던 생각은 전혀 없었다"고 팬들의 너그러운 이해를 구했다.

앞서 프로젝트 그룹 UV 멤버인 유세윤은 지난 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SM타운 라이브 월드투어6 in 서울'에서 히트곡 '이태원 프리덤'의 안무를 설명하며 "팔을 반만 올리면 XX 같이 보인다"고 말해 논란이 됐다.

팬들은 유세윤의 발언이 장애인 비하로 보일 소지가 있다며 질타했고, 유세윤 소속사 코엔스타 측은 10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사과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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