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틸러슨, 30분간 통화…북 도발 억제 방안 등 협의
한미 외교장관 정상회담 후속조치·한반도정세 의견 교환
외교부 "양국간 고위급 협의 일환…향후 전략적 소통 강화"
한미 외교장관 정상회담 후속조치·한반도정세 의견 교환
외교부 "양국간 고위급 협의 일환…향후 전략적 소통 강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정상회담 후속조치와 최근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28일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강 장관과 틸러슨 장관은 27일 오후 약 30분간의 통화에서 지난 6월 한미정상회담이 양 정상간 우의 및 신뢰 구축은 물론, 향후 양국 간 긴밀한 정책 공조를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되었음을 평가했으며,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양 장관은 지난 4일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이후 최근 한반도 안보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특히 양측은 현재 추진중인 신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채택을 포함해 북한 도발 억제 및 비핵화 견인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협의하고, 이와 관련한 정책 조율 및 공조를 지속해 나가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는 "이번 통화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더욱 공고화되고 있는 양국 간 고위급 협의의 일환으로 이뤄진 것으로, 양측은 향후에도 다양한 계기를 활용한 전략적 소통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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