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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유시민, "신중하지 못하고 교만했다...반성을 했다" 무슨 사연이길래?


입력 2017.08.10 21:47 수정 2017.08.10 21:56        이선우 기자
ⓒ JTBC '썰전' 방송화면


박기영 신임 과학기술혁신본부장과 황우석 전 교수가 세간의 화제로 부상하고 있다.

10일 박기영 본부장과 황우석 전 교수에게 대중들의 이목이 집중되면서, 박기영 본부장과 황우석 전 교수에 대한 논란에 강경화 외교부장관이 후보자로 지명 된 당시 상황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끈 것.

지난 6월 15일 방영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발언한 내용을 사과하는 모습이 눈길을 끈 바 있다.

앞서 6월 8일 방영된 '썰전' 방송에서 유시민은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에 대해 "자기 앞가림도 잘 못하는데 국가 앞가림은 어떻게 하지라는 불안감이 오더라"고 발언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구라가 먼저 "지난주 방송이 나간 후에 유시민이 살짝 걱정이 되더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유시민은 "전화도 많이 받고, 이메일도 많이 받고, 문자도 많이 받았다"며 "각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슈에 대해 정보를 말하고 의견도 말한다. 내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조금 심하게 부정적 의견을 말했다. 그것에 대해 생각이 다른 시민들이 나를 비판 하는 것도 마땅한 권리다. 앞으로도 토론할 수 있는 문제다"라며 발언했다.

이어 유시민은 "그런데 내가 방송을 모니터를 한 뒤 반성을 했다"라고 하면서도 "강경화 후보자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 것을 반성한 건 아니다. 다만 내가 표현하는 방식이나 내용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유시민은 "첫 번째로 신중하지 못했다. 당시는 언론의 사전 검증이 진행될 때였고 본인의 목소리를 충분히 못 들은 상황에서 너무 일찍 판단한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다. 두 번째는 ‘앞가림 못한다’고 말을 한 것이 내가 봐도 표현이 적절치 않았던 것 같다. 아주 강하게 비판하면 교만한 표현이었다"며 지난 방송분에서 발언한 내용에 대해 사과하면서 화제가 됐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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