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증시 약세에 하락…외인 '팔자'
코스피는 북한과의 긴장이 반영돼 약세로 마감한 뉴욕증시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78포인트(0.08%) 내린 2324.84에 장을 시작했다.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324.16으로 2320선에서 제자리 걸음 중이다. 같은 시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93억원, 29억원씩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92억원을 순매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밤에 뉴욕증시는 북한을 둘러싼 긴장이 반영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4.25포인트(1.07%) 하락한 2만1753.3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18.70포인트(0.76%) 낮은 2457.85를 기록,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9.76포인트(0.93%) 내린 6375.5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 하락폭은 지난 8월 17일 이후 가장 컸다.
다만 전문가들은 그동안 북한의 지정학적 우려는 시장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친 경향이 있었다며 지수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엇갈린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전일대비 3000원(0.13%)오른 234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는 300원(0.43%)상승한 7만200원을 기록했다.
이어 LG화학(0.82%), 삼성생명(0.45%), 삼성바이오로직스(0.18%), SK이노베이션(0.53%), KT&G(0.45%), LG생활건강(0.22%), LG(0.49%), LG전자(0.58%), 롯데케미칼(0.49%), S-Oil(0.82%)등도 올랐다.
반면 현대차(-0.36%), POSCO(-1.90%), 한국전력(-0.83%), NAVER(-1.09%), 현대모비스(-0.21%), 신한지주(-3.17%), KB금융(-3.33%) SK텔레콤(-1.21%), SK(-0.38%), 기아차(-1.17%), 하나금융투자(-3.00%), 삼성화재(-0.74%)등은 내렸다.
업종별지수는 화학(0.51%), 의료정밀(0.38%), 종이목재(0.23%), 의약품(0.32%), 전기전자(0.28%), 비금속광물(0.19%), 음식료품(0.23%), 서비스(0.14%)등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2.75%), 철강금속(-1.29%), 통신(-1.14%), 금융(-1.10%), 보험(-0.98%)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대비 0.48포인트(0.07%) 오른 649.23에 개장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33억원 5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이 205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원 1131.0원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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