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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영 신입사원, ‘아기 걸음마 신발’ 만들며 사회생활 '첫 발'


입력 2017.09.12 13:35 수정 2017.09.12 13:36        최승근 기자

아기 신발 60켤레와 DIY키트 구매 금액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

올리브영 신입사원이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을 위해 걸음마 신발을 만드는 모습.ⓒCJ올리브네트웍스

올리브영 2017년 신입사원들이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생활의 첫발을 내디뎠다.

CJ올리브네트웍스가 운영하는 헬스앤뷰티스토어 올리브영은 지난 11일 오후 신입사원 120여명이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CJ올리브네트웍스 아카데미에서 ‘아기 신발 만들기’ 봉사 활동에 참여했다고 12일 밝혔다.

‘아기 신발 만들기’는 홀트아동복지회 '디어 패밀리 박스 시즌2’를 통해 진행되는 참여형 기부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입양을 기다리는 아기들에게 걸음마 신발과 신발 DIY 키트 구매 금액을 함께 후원하는 사업이다.

올리브영은 이번 봉사 활동을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신입사원들이 세상을 향한 아이들의 첫 걸음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아 좀 더 특별하게 기획했다.

이날 봉사활동에서 신입사원들은 캠페인의 의미를 되새기며 직접 바느질해 만든 걸음마 신발 60켤레를 홀트아동복지회에 기부했다. 완성된 신발은 아이들에게 전달되고, 키트 구매 금액은 아이들의 양육 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미혼모의 자존감과 양육 의지를 북돋아주는 홀트아동복지회 ‘뷰티풀 맘스데이’ 프로그램 후원을 계기로 이번 ‘디어 패밀리 박스 시즌2’ 캠페인에도 적극 동참하게 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신입사원 이리안 씨는 “직접 만들어 선물한 신발을 신고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을 아이를 생각하니 뭉클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 의식을 갖고 작게나마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싶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병록 CJ올리브네트웍스 상무는 “저소득층 여성과 아이들이 보다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참여함으로써 나눔의 가치를 되새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전체 여성들이 직면하고 있는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이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나갈 수 있는 나눔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리브영은 여성의 아름다움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맞춘 사회 공헌 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면생리대를 에코백에 넣어 기부하는 ‘핑크박스 나눔 캠페인’을 비롯해 ‘뷰티풀 맘스 데이’ 후원, 개발도상국 소녀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유네스코 소녀교육 캠페인’ 등이 대표적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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