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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북핵문제 협력 논의


입력 2017.10.31 10:20 수정 2017.10.31 10:28        이선민 기자

지난 8월경 취임한 양국 신임 수석대표 첫 만남

한중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한다.(자료사진)ⓒ연합뉴스

지난 8월경 취임한 양국 신임 수석대표 첫 만남

한중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회동한다.

외교부는 31일 오후 한국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중국 측 수석대표인 쿵쉬안유 외교부 부장조리 겸 한반도사무특별대표가 베이징에서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한중간 북핵 6자수석 협의는 양국의 신임 수석대표가 취임한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지난 8월경 각각 취임한 대표들이 북한의 핵·미사일 관련 현재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할 계획이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중일 순방 등을 앞두고 한반도 상황의 안정적 관리와 북핵 문제의 평화적·외교적 해결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수석대표 회동 이후 한국과 중국은 중국 허베이성 공안청과 우리 충남지방경찰청간 교류, 한중 특허청장 회의와 한중일 보건장관회의 등을 앞두고 있어 긍정적 분위기 속에서 조만간 한중정상회담과 사드 관련 한중 합의 등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쿵 부장조리는 북한과 인접한 헤이룽장 출신으로 중국 소수민족인 조선족 출신이다. 중국 외교부 내에서는 일본통으로 통한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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