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여론조사] 홍준표 한국당 대표 지지율 21.6%…대선 득표율 따라잡아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지지율 ‘쏠림’ 현상…60세이상·TK 40%대 지지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의 지지율이 대선 득표율을 따라잡은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의뢰해 '알앤써치'가 무선 100% 방식으로 실시한 11월 셋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홍 대표 업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21.6%다. 이는 19대 대선 당시 홍준표 후보 득표율인 24%와 큰 차이가 없는 수치다.
‘매우 잘한다’는 적극 지지는 4.8%, ‘잘하는 편이다’는 소극 지지는 16.8%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율 ‘쏠림’ 현상…60세이상·TK 40%대 지지
연령별·지역별·정치성향별 조사 결과에선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 지역, 정치성향별로는 보수진영에서 40%에 가까운 지지를 얻은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연령별 지지율은 60세 이상 35.4%, 50대 22.9%로 상위권을 차지했고, 30대 12.1%, 20대 17%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상위권과 하위권 지지율을 종합한 격차는 29.2%p에 달했다.
지역별 조사에서도 대구·경북과 호남권의 ‘양극화‘가 뚜렷했다. 호남권 지지율은 12.9%로 대구·경북 지지율인 39.6%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또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국정운영을 매우 못하고 있다’고 답한 층에서 홍 대표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50%에 육박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13일~14일 이틀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913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0%, 표본추출은 성과 연령, 지역별 인구 비례 할당으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2%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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