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원준 방출’ 두산, 안규영·조승수 등 5명 웨이버 공시
두산 베어스가 고원준 등 5명의 선수를 방출했다.
두산은 지난 24일 고원준과 안규영, 조승수, 이용호, 홍영현 등 5명을 웨이버 공시했다. 25일 보류 선수 신청 마감을 앞두고 웨이버 공시된 이들은 다른 팀과 제한 없이 계약을 맺을 수 있게 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고원준이다.
고원준은 지난 2009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전체 14순위)로 히어로즈에 입단해 2010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아 30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이후 2011년 롯데로 트레이드 된 고원준은 첫 해 36경기 9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해 두산으로 트레이드 되고 나서는 올해까지 19경기에 나와 2승 1패에 그쳤다. 올 시즌에는 5경기에 등판해 1패 평균자책점 10.61으로 좋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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