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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쇼크 고독사' 이미지 누구? 연기경력 36년 베테랑 배우


입력 2017.11.28 10:35 수정 2017.11.29 19:05        이한철 기자

사망 2주 뒤 동생에 의해 발견, 안타까운 죽음

배우 이미지가 신장 쇼크로 인해 숨졌다. ⓒ KBS

배우 이미지(본명 김정미)가 최근 사망했다. 향년 58세.

28일 관계자에 따르면, 이미지는 홀로 살고 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동생에 의해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신장 쇼크로 밝혀졌으며, 발견 당시는 사망 후 2주가량 지난 시점이었다는 게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이미지는 1960년생으로 1981년 MBC 공채 11기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조선왕조 500년' '서울의 달' '육남매', '태조 왕건' '무인시대' '황금사과' 등 다수의 드라마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또한 영화 '춘색호곡' '스캔들-조선남녀상열지사' 등에 출연하며 영화계에서도 각광 받는 조연배우였다.

최근 작품으로는 KBS 단막극 '13월의 로맨스'가 있다. 이 작품에서 이미지는 가수 태진아와 호흡을 맞췄다. 또 MBN '엄마니까 괜찮아'에서는 신성애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36년 연기경력이 말해주듯 어떤 역할이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신뢰 받는 배우였다는 평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7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9일 오전 7시 45분, 장지는 인천가족공원이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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