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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폐 논란 세월호 유골’ 기존 수습자 이영숙 씨로 확인


입력 2017.11.28 16:54 수정 2017.11.28 16:54        스팟뉴스팀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4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세월호 유해 은폐 논란과 관련해 현안보고를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8일 해양수산부는 지난 17일 세월호 객실 지장물에서 발견된 유골이 기존 수습자인 이영숙 씨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8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에서 “17일 수습한 유골에 대해 지난 22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한 결과, 국과수로부터 이영숙 씨 유골로 확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 씨는 지난 5월 22일 세월호 3층 선미 좌현 객실에서 구명조끼를 입은 형태의 유해로 발견됐으며, 이 씨 가족은 유해를 넘겨받아 지난달 장례를 치렀다.

해수부는 22일 1차 조사결과 브리핑에서 이철조 현장수습본부장이 김영춘 장관에게 발견 유골을 두고 "기존에 유해를 수습한 수습자의 것이 거의 확실하다"고 보고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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