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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최순실 징역 25년 구형…자업자득"


입력 2017.12.14 16:34 수정 2017.12.14 16:34        이동우 기자

"본인 범죄행위 인정하고 국민께 사과해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당은 14일 "국정농단의 핵심 최순실씨에게 검찰은 25년을 구형했다. 자업자득이다"고 밝혔다.

이행자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여전히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최씨는 최소한의 양심이 있다면 본인의 범죄행위를 인정하고 국민께 진정어린 사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변인은 "최씨의 공동정범인 박근혜 전 대통령 또한 검찰의 수사에 협조하고 본인들이 자초한 국정농단의 범죄행위를 명백히 밝혀 그에 따른 책임을 다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재인 정부는 최순실 국정농단을 거울 삼아 적폐를 청산하고 검찰, 언론, 재벌 개혁을 통해 국가를 개혁하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대변인은 "적폐청산은 과거 정부의 청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헌과 개혁입법 등의 제도개선을 통해 국가 대개혁을 이뤄야 또 다른 최순실 농단을 막는 유일한 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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