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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화재 당시 1대뿐인 소방헬기도 '정비 중'


입력 2018.01.02 17:27 수정 2018.01.02 17:28        스팟뉴스팀

전국 소방항공대 16곳 중 7곳 보유헬기 1대

충북 제천 화재 당시 1대뿐인 관할 소방헬기도 정비를 받느라 출동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자료사진).ⓒ연합뉴스

충북 제천 화재 당시 1대뿐인 관할 소방헬기도 정비를 받느라 출동하지 못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홍철호 자유한국당 의원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제천 화재 당시 충북소방본부에서 단 한 대만 소유한 소방헬기는 정비 중이었다.

충북소방본부뿐 아니라 전국 소방항공대 16곳 중 충북·광주·대전·울산·충남·경남·전북 등 7곳은 보유한 헬기가 1대뿐이어서 헬기가 고장 나거나 정비를 받을 경우 출동조차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본부들이 보유한 소방헬기는 중앙119본부 4대로 가장 많았고, 서울·경기 각각 3대, 부산·대구·인천·강원·전남·경북이 각각 2대씩이다.

홍 의원은 "소방헬기는 통상적으로 가동한 지 50시간이 지날 때마다 자체 정비를 받기 때문에 헬기가 1대뿐인 본부는 이를 추가로 확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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