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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도 핵단추 있다…더 크고 강력해”


입력 2018.01.03 10:36 수정 2018.01.03 10:42        이배운 기자

김정은 신년사 핵 위협에 응수

(왼쪽부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데일리안DB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이 최근들어 핵 버튼이 항상 자신의 책상 위에 있다고 밝혔다"며 "누가 굶주린 북한 정권에 나도 핵 단추가 있다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나"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내 핵 단추는 더 크고 강력하다"며 "내 버튼은 작동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미국 본토 전역이 우리의 핵 타격 사정권 안에 있다"면서 "핵 단추가 내 사무실 책상 위에 항상 놓여 있다는 것, 이는 위협이 아닌 현실임을 똑바로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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