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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도지사 출마 선언…與 공천경쟁 가열


입력 2018.01.04 13:36 수정 2018.01.04 14:53        조현의 기자

“文 정부 성공 함께 이루겠다…충남지사 후보 경선 나갈 것”

당내 경쟁 의식했나…박수현 靑 대변인보다 한발 앞선 선언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함께 이루겠다"며 충남도지사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양 의원이 민주당 현역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6월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도전을 선언한하면서 여권의 내부경쟁이 가열될 전망이다.

양 의원은 이날 오전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모든 땀을 흘리고 열정을 쏟았던 이곳에서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 중심 충남, 충청 시대로 더 좋은 대한민국을 만드는 길에 나서고자 한다"며 충남도지사 후보 경선에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과 융합의 도지사가 되고 싶다"며 "안희정 도지사의 성공적인 도정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충남 도지사가 되어 함께 이루겠다"고 했다.

양 의원은 또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이 시작하고 뿌리내린 지방 분권을 완성시키기 위해서는 경험과 역량을 두루 지닌 도지사가 필요하다"며 "안희정 도지사의 성공적인 도정을 계승 발전시키고, 문재인정부의 성공을 충남 도지사가 되어 함께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정책 비전으로는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노인이 행복한 충남 △사회 양극화 해소의 충남 △기업 하기 좋은 충남 △4차산업의 전진기지 충남 △환황해권시대의 핵심 충남 △청년의 꿈이 이루어지는 충남 등을 제시했다.

천안 출신의 양 의원은 지난 17대 총선부터 충남 천안에서만 내리 4선을 했다. 그는 2016년 총선을 앞두고 '재보궐 선거 방지 서약'에 서명한 것과 관련 "천안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죄송하다"면서도 "정권 교체, 안희정 현 지사의 3선 불출마 등 당시에는 예측할 수 없었을 만큼 (현재) 상황이 많이 변했다.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은 분명 제 불찰이지만 충남 발전 견인을 위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안 지사가 3선 불출마를 선언한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양 의원 외에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 복기왕 아산시장의 출마론이 나오는 만큼 공천 경쟁이 예상된다. 정치권에서는 양 의원이 박 대변인보다 한발 앞서 출마를 선언한 것을 두고 당내 경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는 의도로 보고 있다.

양 의원은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출마 여부와 관련해 "다른 후보들이 함께 도전한다면 당연히 경선으로 진행돼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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