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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신해철 집도의, 여전히 수술 집도? 사망 환자 4명 더 있다


입력 2018.01.30 14:17 수정 2018.01.30 14:17        이한철 기자
고 신해철 집도의 강모 씨가 여전히 수술을 집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MBC 방송 캡처.

고(故) 신해철의 수술 집도의로 알려진 강모 씨가 여전히 수술을 집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MBC ‘뉴스투데이’는 "신해철 외에도 강씨에게 수술받고 사망한 사람이 4명이나 더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강 씨는 여전히 또 다른 환자들을 수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씨는 현재 전라남도 한 종합병원에서 외과 과장으로 근무 중이다.

문제는 강씨가 신해철 관련 의료사고 외에 호주인 A씨의 사망 등 총 2건의 형사재판을 받고 있다는 점이다. 하지만 강 씨의 과실치사 혐의가 유죄로 최종 확정된다 하더라도 의사 자격은 그대로 유지된다.

실제로 병원 입구에는 그가 복강경과 지방흡입 등 각종 수술을 맡고 있다고 적혀 있다.

병원 측은 강 씨가 일반 수술을 하는 건 맞지만 위 절제술 등은 더 이상 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지만 우려의 목소리는 커지고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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