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평창올림픽 위해 정쟁 벌이지 말자" 거듭 촉구
추미애·우원식 "색깔론에 불 지피지 말자"
올림픽 성공개최 SNS 캠페인 진행 시작도
더불어민주당은 30일 야권을 향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정쟁을 벌이지 말 것을 촉구했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더 이상 손바닥만 한 곳에서 색깔론에 불 지피기 위해 쓸데없는 말을 한다든가 이념 갈등을 부추기는 속 좁음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했다.
추 대표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성공하는 올림픽이 되고 경제 올림픽, 평화 올림픽이 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면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원식 원내대표도 이 자리에서 "빠른 시일 내 정쟁을 중단하고 평창올림픽 성공기원을 얘기하는 국회 결의문을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민주당은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했다. SNS에 올림픽 응원 글을 올린 후 릴레이 주자 두 명을 지정하는 식이다.
캠페인 첫 주자로 나선 추 대표와 우 원내대표는 이날 각각 한국방송공사(KBS) 1박 2일 팀과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테니스 간판선수로 떠오른 정현과 가수 이효리씨를 지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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