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강릉서 평창 올림픽 ‘5G 홍보관’ 공개

31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개관식

“평창 5G 시범 서비스에 이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위해 노력”

31일 강릉 올림픽파크에서 개관식
“평창 5G 시범 서비스에 이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 위해 노력”

KT 평창 5G 홍보관 개관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5G 준비 완료’를 기념하는 세리모니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인텔코리아 권명숙 사장, 강원도 정만호 부지사,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이희범 조직위원장, KT 황창규 회장, 삼성전자 고동진 사장, 4차산업혁명위원회 장병규 위원장. ⓒ KT

KT는 31일 강원도 강릉 올림픽 파크에서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공식 파트너 중 가장 먼저 홍보 개관식을 갖고, 5G 시범서비스 준비를 완료했다고 선언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창규 KT 회장을 비롯해, KT 네트워크부문장 오성목 사장, 고동진 삼성전자 IM부문장(사장), 권명숙 인텔코리아 사장이 참석했다. 장병규 4차 산업혁명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 등도 자리해 행사를 축하했다.

KT는 일반 시민들이 평창 동계올림픽의 ‘세계 최초 5G’를 체험할 수 있는 5G 홍보관을 공개했다. 강릉 올림픽파크에 조성된 ‘5G 커넥티드’를 오는 2월 8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광화문 광장에 들어서는 ‘광화문 KT 라이브사이트’를 2월 9일부터 25일까지 각각 운영한다.

올림픽 파크는 아이스아레나 등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빙상 경기장들이 밀집한 곳에 자리하고 있다.

5G를 상징하는 오각형 형태로 구성된 5G커넥티드는 1세대(1G)부터 5세대(5G)까지 이동통신의 역사와 함께 5G 네트워크가 만들어낼 미래를 미리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5G 시티’는 5G 네트워크 기반으로 변화하게 될 도시의 청사진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네트워크를 통한 대용량 영상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을 게임을 통해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아이스하키 챌린지’도 눈에 띈다.

KT는 평창으로 직접 경기를 보러가지 못하는 사람들 위해 KT라이브사이트도 구축한다. 이 곳에서는 강릉 5G 커넥티드에 마련된 5G 단말 체험존, 아이스하키 챌린지를 비롯해 VR(가상현실) 등을 이용한 ‘봅슬레이 챌린지’, ‘커넥티드 스피드’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황창규 회장은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기간 KT가 운영하는 5G 홍보관은 5G가 만들어낼 놀라운 미래를 미리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KT는 인텔, 삼성전자 등 파트너들과 함께 평창에서 세계 최초 5G 시범서비스에 이어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