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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北응원단 등 280명 방남, 美日"대북 압박 강화", 5.18 당시 軍 헬기 시민 사격, 홍준표 '성희롱 의혹 보도' 매체 5억 소송 등


입력 2018.02.07 21:04 수정 2018.02.07 21:05        스팟뉴스팀

▲북한 응원단 방남…"다 얘기하면 재미없지 않습네까?"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하는 북한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80여 명이 7일 밝은 얼굴에 미소를 띤 채 한국을 찾았다. 김일국 체육상을 비롯한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NOC) 관계자들과 응원단, 태권도시범단, 기자단 등 280명은 이날 오전 9시 28분께 경기도 파주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북측 대표단은 분야를 불문하고 남성들은 검정색 코트에 여성들은 붉은색 코트를 입고, 가슴에는 모두 인공기 배지를 단 모습이었다. 응원단 여성들은 대체로 요즘 한국에서 유행하는 기본 메이크업을 한 채 눈길을 끌었다. 북한 응원단이 우리측 지역에서 열린 국제 스포츠대회를 위해 방남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日아베·美펜스 "북핵 절대 용인 못해…대북 압박 강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이 북핵·미사일 개발을 절대 용인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일본 NHK는 7일 아베 총리와 펜스 부통령이 일본 도쿄의 총리 관저에서 회담을 열어 이 같은 입장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아베 총리는 이날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대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북한이 핵·미사일을 계속하고 있다는 것을 직시해야 한다"고 짚었다. 펜스 부통령은 "북한의 도발에 종지부를 찍고 위협이 사라질 때까지 동맹국과 협력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미국은 역대 가장 강력하고 구체적인 대북제재를 통해 (핵·미사일을 개발하는) 북한을 압박하고 고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5.18 민주화운동' 계엄군, 비무장상태 시민에 헬기 사격 확인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간 계엄군이 비무장상태의 광주시민들을 향해 헬기사격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는 당시 군이 시민을 향해 헬기사격을 입증하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국과수는 광주 동구 금남로에 위치한 전일빌딩을 대상으로 2016년 9월부터 12월까지 3차례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이 빌딩은 5.18 당시 옛 전남도청 광장과 분수대 등에서 쫓겨온 시민들이 몸을 숨겼던 곳이다. 국과수는 이번 조사에서 외벽과 기둥, 천장 바닥 등에서 150개 탄흔을 발견했다. 조사기관에 따르면 당시 광주에 출동한 헬기 40여 대 중 일부 500MD 공격헬기와 UH-1H 기동헬기에서 광주시민에게 사격을 가했다는 설명이다.

▲홍준표 '성희롱 의혹 보도' 매체 대상 5억 소송 제기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자신의 성희롱 의혹을 보도한 언론매체에 대해 5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홍준표 대표가 (성희롱 의혹) 기사를 작성한 'MBN' 기자와 보도국장에 대해 5억원의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장 대변인에 따르면 해당 기사가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의 발언을 인용하는 형태를 취하며 홍 대표를 비방하는 허위사실을 기재했다는 설명이다. 홍 대표는 이 같은 배경으로 해당 매체에 대한 명예훼손 민사소송을 진행했다. 장 대변인은 "MBN 허위보도는 홍 대표의 명예외 신뢰를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은 물론, 한국당 구성원 모두에게 회복할 수 없는 피해를 가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 손실 비관 추정" 30대 남성 숨진채 발견…손실 규모 확인

가상화폐에 투자했던 30대 회사원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경찰이 투자 금액과 손실 규모 등을 확인하고 있다. 7일 서울 동작결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후 2시께 A(30) 씨가 동작구 자택에서 목매 숨진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그의 어머니가 시신을 발견했으며, 경찰 조사에서 최근 가상화폐에 투자한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우울증 등 정신질환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으며 건강한 상태였다는 게 유족 진술이다. 이에 경찰은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가상화폐 투자 손실을 비관해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을 두고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만 지진' 외국인 부상자 31명중 한국인 14명…모두 구출·대피

대만 동부 화롄(花蓮)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부상자 중 한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중앙재해응급대응센터 피해 집계 결과 전날밤 화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모두 4명이 숨지고 243명이 부상했으며, 85명이 실종된 상태다. 이중 31명이 외국인이며, 한국 국적자 14명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대만 외교부는 한국 국적자 14명, 일본 국적자 9명, 중국인 모자 등이 경중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대만 지진으로 인한 우리 국민 피해 여부와 관련 모두 구조됐으며 별다른 부상은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내일날씨]오후 영상기온 회복…한파특보 닷새 만에 해제

8일 목요일 오후부터 영상권 기온을 회복하며 추위가 다소 풀릴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산둥반도 부근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고, 오후부터 평년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16도~-3도, 낮 최고기온은 0~7도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이겠으나, 일부 충청권과 남부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게 나타나겠다. 서풍의 유입으로 기온은 차차 오르겠지만, 당분간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 추위는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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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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