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이방카 방한, 한미동맹 공감 부각에 의의”

“美대표단 예우방침·방한의미 종합적 고려해 장관이 역할 수행”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이방카 트럼프 트위터 캡처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이 평창동계올림픽 폐회식 계기 방한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외교부는 “이방카 보좌관의 방한은 한미동맹의 공감을 부각시키는 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20일 진행된 정례브리핑에서 이방카 보좌관의 방한에 대한 강경화 장관의 역할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힌 뒤 “미국 측 대표단에 대한 예우 방침, 그리고 이번 방한의 의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적절한 역할을 검토하고 있다”며 “방한 과정에서 한미 간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서도 자연스럽게 관련 대화가 오갈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이방카 보좌관의 구체적인 방한 일정 등을 묻는 질문에는 “현재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내용을 발표하는 그런 문제는 미국 측이 적절히 판단해서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