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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궁합', '블랙팬서'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


입력 2018.03.01 09:59 수정 2018.03.01 10:00        부수정 기자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궁합'이 할리우드 영화 '블랙 팬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CJ엔터테인먼트

이승기 심은경 주연의 '궁합'이 할리우드 영화 '블랙 팬서'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궁합'은 개봉일인 지난달 28일 17만5045명을 불러모으며 흥행 1위를 기록했다.

이승기가 제대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영화 '궁합'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이 혼사를 앞둔 송화옹주(심은경)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 간 궁합풀이에 나선다는 내용이다. 이승기, 심은경 두 청춘 배우를 통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내세운 게 특징이다.

같은 날 개봉한 김태리 주연의 '리틀 포레스트'는 13만1411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영화는 고단한 도시의 삶을 피해 시골 고향 집으로 내려간 주인공을 임순례 감독 특유의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음식을 담아냈다.

지난 14일 개봉 이후 줄곧 1위를 지켰던 '블랙 팬서'는 보름 만에 정상을 내주고 3위로 밀려났다. 누적 관객 수는 478만9500명으로, 500만 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

전날 나란히 간판을 내건 일본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5위, 제니퍼 로렌스 주연의 '레드 스패로'는 7위, 베트남전 1급 기밀을 폭로한 워싱턴 포스트 기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더 포스트'는 8위를 나타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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