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은수·유영, 피겨 세계주니어선수권 프리 진출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미래 임은수와 유영이 세계 주니어 선수권에서 나란히 프리 스케이팅에 진출했다.
임은수는 9일(한국시각) 불가리아 소피아 아르믹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35.19점, 예술점수 27.77점으로 62.96점을 기록했다.
임은수는 지난해 9월 주니어 그랑프리 2차 대회에서 받은 ISU 공인 개인 최고 점수인 64.79점에 미치지 못했지만, 쇼트프로그램 5위에 오르며 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72.03점으로 쇼트 1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트루소바에게는 9점 이상 뒤졌지만, 3위 일본의 야마시타 마코에게는 단 3.83점이 밀려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충분히 메달이 가능할 전망이다.
임은수보다 1살 어린 유영은 주니어 세계선수권 데뷔전 쇼트 프로그램에서 59.79점을 받았다.
유영은 전체 44명의 선수 중 9위에 올라 24명이 겨루는 프리스케이팅에 가볍게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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