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악플러 ‘국거박’ 고소한다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의 박병호에 대해 지속적인 악플을 단 네티즌이 고소될 방침이다.
넥센 히어로즈는 올 시즌 박병호가 복귀함에 따라 5년 전부터 악플로 선수에게 고통을 주었던 유명 악플러 ‘국민거품 박병호(일명 국거박)’를 고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거박’은 박병호의 기사가 나올 때마다 무분별한 악플을 달았고 이와 같은 집요함은 약 5년간 이어졌다. 현재 ‘국거박’이 단 댓글 수는 4만 2천여 개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넥센 측 관계자는 "박병호의 기사마다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에 대해 고소 등 법적 대응 여부를 준비하고 있다"면서 "구단 차원에서 박병호 악플러에 대한 자료는 계속해서 축적을 해왔다. 지금까지 계속 지켜봐 왔는데 멈추질 않는다"고 밝혔다.
한편, 박병호는 미국 생활을 접고 올 시즌 2년 만에 KBO리그에 복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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