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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감동’ 페럴림픽 보고 둘러볼 관광지는?


입력 2018.03.16 22:20 수정 2018.03.16 22:21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페럴림픽, 폐막까지 이틀 앞둬

마지막 주말 이용해 여행과 동시에 즐기기

강원도 속초의 다양한 먹거리들. ⓒ 강원도청 강원도 속초의 다양한 먹거리들. ⓒ 강원도청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감동을 이어 나가고 있는 패럴림픽의 폐막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평창동계패럴림픽 감동을 느낄 수 있는 기회는 사실상 이번 주말이 마지막인 만큼 온 가족이 다함께 현장에서 관람하고 주변 관광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강원도는 평창동계패럴림픽이 열리고 있는 평창과 강릉 등지에 여행객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관광 코스를 소개했다.

강원도 속초는 빙상 경기가 열리는 강릉에서 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특히 속초에는 ‘만석 닭강정’ 등 유명한 먹거리를 비롯해 직접 사람이 배를 끄는 갯배 체험 등을 할 수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속초관광중앙시장

속초관광중앙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먹을거리는 단연 닭강정이다. 전국 유명백화점에 유통될 정도로 인기를 끄는 닭강정은 튀김기계가 아닌 가마솥을 이용해 닭을 튀겨낸다. 속초관광수산시장 내에는 닭강정 골목이 형성돼 있을 정도로 닭강정을 파는 점포가 많고,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그 외에도 아바이순대, 씨앗호떡, 생선구이 등의 먹거리가 유명하지만 가자미 식혜의 인기가 의외로 상당하다는 것이 강원도 측의 설명이다.

갯배는 직접 사람이 배를 끄는 재미에 아바이마을과 함께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강원도청 갯배는 직접 사람이 배를 끄는 재미에 아바이마을과 함께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 강원도청

속초 갯배선착장

갯배는 속초시내와 아바이마을 사이에 놓인 속초항 수로를 넘나드는 도선이다. 갯배는 동력선이 아니라서 탑승자가 쇠갈고리로 와이어를 당겨 반대편 선착장까지 배를 끌고 가야 한다. 대한민국 유일의 무동력선이다.

청호동에서 중앙동까지 이동하는데 도로를 통하면 20분이 걸리지만 갯배를 이용하면 5분 만에 해결된다.

직접 사람이 배를 끄는 재미에 아바이마을과 함께 속초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갯배를 타기 위한 관광객들의 줄이 최대 200m에 이른다고 강원도 측은 설명했다.

시내 한복판에 있어 접근성이 좋고 ‘1박 2일’과 ‘가을동화’의 촬영명소이기도 하다.

속초 아바이마을 풍경.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속초 아바이마을 풍경. ⓒ 데일리안 김평호 기자

아바이마을

함경도 피난민들이 많이 거주한다고 하여 함경도 말로 ‘할아버지’를 뜻하는 ‘아바이’가 붙었다. 한국 전쟁 당시 1.4후퇴 때 남하하는 국군을 따라 내려왔다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피난민들이 정착해 만든 동네로, 현재까지도 주민의 60%가 함경도 출신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는 명태와 오징어로 만든 순대가 유명해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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