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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선 "문재인 대통령, 권력개편 대해 일언반구 언급도 없어"


입력 2018.03.21 10:37 수정 2018.03.21 10:37        이동우 기자

"국회주도 개헌 위한 여야 대표들 모임 제안"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6일 국회에서 정책위가 주최한 ‘대북특사 이후의 외교안보 전략’ 긴급 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6일 국회에서 정책위가 주최한 ‘대북특사 이후의 외교안보 전략’ 긴급 현안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는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개헌안에 대해 "국민 관심이 가장 큰 권력개편에 대해서는 일언반구 언급도 없이 선심성 각계 입장을 배려한 개헌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어차피 개헌은 되지 않을 텐데 6월 지방선거에서 여당이 유리한 선거구도를 굳히기 위한 교묘한 전략에서 이루어진 발상이 아닌가 생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정치권이 즉시 개헌안 마련을 위한 절차에 돌입해야 한다"면서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오늘 여야 대표들의 모임을 제안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그동안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를 중심으로 국회의장과 원내대표 사이에 여러가지 개헌 관련 논의가 있었으나 지지부진했다"며 "이번에는 여야 대표가 직접 만나 각 당의 입장을 확인하고 서로 절충해 국민 앞에 확실하게 약속하는 절차와 과정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울러 "기초의원 선거구제가 폐지됐다. 양당은 기득권을 지키기 위해 자유로운 경쟁 원리를 저버리고 있다"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기득권 세력대 개혁세력의 대결, 적대적 공생관계인 기득권 세력의 지방 농단에 대한 심판으로 규정한다"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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