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서울시장 후보 압축…충남·경남 전략공천 ‘윤곽’

황정민 기자

입력 2018.03.25 05:00  수정 2018.03.25 06:31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현 시장과 ‘대립각’ 형성 인물 영입

충남, 이인제 전 의원 ‘가닥’…경남, 與김경수 대항마 물색

서울시장 후보, 박원순 시장과 ‘대립각’ 형성 인물 영입
충남, 이인제 전 의원 ‘가닥’…경남, 與김경수 대항마 물색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6.13 지방선거 총괄기획단 전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자유한국당이 6.13지방선거 전략공천 지역으로 선정한 서울·충남·경남 광역단체장 후보가 이번주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서울시장의 경우 복수의 후보군과 물밑접촉 중이다. 여권 후보와 ‘대립각‘을 형성할 수 있는 인물을 영입 기준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당은 박원순 서울시장과 '전현(前現) 시장' 대립 구도가 가능했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좌우(左右) 시민단체 출신' 프레임이 가능했던 이석연 전 법제처장 영입에 모두 실패한 바 있다.

홍문표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1일 한 라디오에서 “곧 훌륭한 분을 모실 수 있는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안희정 파문’ 여진의 충남은 이인제 전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명수 의원은 출마 여부가 불투명하다.

이인제 전 의원. ⓒ데일리안DB

한국당은 이 전 의원의 ‘경륜’을 높이 사고 있다. 이 전 의원은 6선 의원을 지낸데다 최연소 노동부장관, 경기지사, 대선후보 등을 거친 중량감 있는 정치인이다.

한국당 핵심 관계자는 “이 전 의원처럼 경력 좋은 인물이 (충남에) 나가면 우리가 절대적으로 이긴다”며 승리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경남은 후보 확정이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한국당이 더불어민주당 유력 후보인 김경수 의원의 출마 여부를 지켜본 뒤 대항마를 공개하겠다는 ‘눈치전략’을 세우고 있어서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21일 “경남지사 공천은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결정된 뒤 신청하겠다”며 “공천이 4월 말까지 갈 수도 있다”고 했다.

현재로선 윤한홍 의원의 공천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물망에 올랐던 박완수 의원은 지난 20일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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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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