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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부재' 롯데호텔 주총… "상장 논의 없었다"


입력 2018.03.28 17:42 수정 2018.03.28 17:43        김유연 기자
ⓒ롯데

호텔롯데의 기업공개(IPO)가 무기한 연기될 전망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추진해온 지배구조 개선 작업도 차질이 예상된다.

롯데호텔은 28일 서울 시그니엘호텔에서 제45회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총 4건의 안건을 통과시켰다.

주총에서는 재무재표승인의 건, 등기이사 재선임의 건, 이사보수한도 승인의 건, 잉여금 처분의 건이 각각 통과됐다.

배당금, 결산보고서 채택 등 통상적인 안건만 통과된 것으로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된 논의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는 신 회장의 부재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송용덕 롯데그룹 호텔 및 서비스 BU장(부회장)과 김상희 사외이사가 참석했으며,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불참했다.

신동빈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빚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이날 주총에 불참했다. 호텔롯데 지분은 일본롯데홀딩스(지분율 19.07%)와 일본롯데홀딩스가 100% 지분을 소유한 L투자회사(72.7%), 광윤사(5.45%) 등 일본 회사가 대다수를 보유하고 있어 지분구조가 여전히 일본에 종속돼 있다.

김유연 기자 (yy908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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