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민주당 경남지사 후보에 김경수 추대…"의석 -1 감수"


입력 2018.04.02 16:05 수정 2018.04.02 16:05        이충재 기자

"당 대표 간담회서 예비후보 3인 동의 거쳐 단일 후보로 추대"

현직의원 첫 본선행 확정…추미애 "선당후사 출마해달라" 요청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6.13지방선거 경남지사 '단일후보'로 김경수 의원을 추대했다.

김현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추미애 대표가 경남도지사 예비후보 3명을 당으로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한 결과 단일후보로 김 의원을 추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공민배, 권민호, 공윤권 예비후보는 추 대표의 '김경수 단일후보' 제안에 적극 공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김경수 의원은 브리핑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경남의 정권교체 통해 지역 경제와 민생을 살리기 위해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하기로 결심했다"며 "후보가 된 이상 의원직은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일 국회 정론관에서 경남도지사 출마를 밝히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현직의원 첫 본선행 확정…민주당 '의석수 -1' 감수

당초 김 의원은 의원직 사퇴 부담으로 출마결정을 주저해왔다. 추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남도지사 선거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김 의원에게 여러 차례 '선당후사'의 정신으로 출마를 해줄 것을 요청했다.

결국 김 의원의 출마에 따른 의원직 사퇴로 민주당 의석수(121석)는 한 석 줄어들게 된다. 116석인 자유한국당과는 불과 4석 차이가 난다.

현직 국회의원이 지방선거에 입후보하는 경우 선거일 30일 전까지 의원직을 내놓아야 한다는 규정 때문이다. 김 의원은 이번 지방선거 본선행을 확정한 첫 현직의원이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충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