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금은방 강도 20대 2명 검거

지난 6일 오후 2인조 강도 사건이 발생한 청주시 상당구 금은방에서 폴리스라인이 설치돼 있다.ⓒ연합뉴스

청주의 한 금은방에서 강도 행각을 벌인 2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7일 오전 10시40분께 충북 보은군 보은읍에서 금은방 강도 사건 용의자 A(24)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용의자 A씨는 전날 오후 3시 36분께 청주시 상당구의 한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 B(62)씨에게 흉기로 상처를 입힌 뒤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당시 건물 밖에 있었던 공범 C(24)씨는 전날 경찰에 자수했다.

C씨는 “A씨와 함께 있었으나 범행 사실을 알지 못했고, 가담하지 않았다”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복부와 목을 다친 주인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은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