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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괴물' 오타니 일본반응, 이치로 넘나


입력 2018.04.09 10:40 수정 2018.04.09 10:40        데일리안=스팟뉴스팀
오타니 쇼헤이. ⓒ 게티이미지

‘일본 괴물’ 오타니 쇼헤이(23·LA 에인절스)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대활약을 펼치는 가운데 일본반응도 화제다.

오타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홈경기서 선발등판, 7이닝 1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줬고, 삼진은 12개를 잡아냈다. 특히 7회 1사까지 퍼펙트 피칭을 기록하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지난 2일 메이저리그 투수 데뷔전(오클랜드전)에서 6이닝 3피안타 3실점하며 첫 승을 챙겼던 오타니는 두 번째 등판에서도 압도적인 기량을 뽐냈다. 오타니는 에인절스가 6-0으로 앞선 8회 마운드에서 내려오며 시즌 2승째를 챙겼다. 평균자책점은 4.50에서 2.08로 끌어내렸다.

이날 오타니의 최고 구속은 99.6마일(160㎞)이며 140㎞대의 스플리터구로 8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했다.

오타니의 활약에 일본 현지에선 장밋빛 미래를 내다보고 있다.

일본프로야구(NPB) 원로이자 전설 장훈(78)은 지난 8일 일본 TBS ‘선데이모닝’에 출연해 오타니가 홈런 경쟁에 뛰어들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오타니는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하며 투타에서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다.

장훈은 “(투수가) 3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건 매우 드문 일”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운이 따라줬을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투수의 수준이 예전 같지 않다”면서도 “오타니의 타격폼을 주목해야 한다. 메이저리그 투수들의 직구를 대비하기 위해 오른발을 올리지 않고 스윙한다. 스즈키 이치로(시애틀 매리너스)가 그랬던 것처럼 오타니도 타격 자세를 교정했다. 미국에서 15승-20홈런 이상도 가능하다”고 기대했다.

일본 누리꾼들의 반응도 화제다. 일본 야구 팬들은 ‘야후 재팬’와 온라인 커뮤니티 5ch 등을 통해 경기 후기를 남기고 있다. 일본 팬들은 “오타니는 미국에서도 괴물이 됐다” “메이저리그 수준이 예전 같지 않다” “오타니는 축구로 치면 메시 같은 존재일까” “일본 야구의 우수성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상대가(미국 타자들이) 방심한 측면이 있다.” “이치로 넘을지도?”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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