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납북자 해결 여전히 불투명…국내여론 악화 전망
경제지원 구애에도 요지부동北…"일본이 앉을 방석은 없다"
억류자 석방, 납북자 문제에 영향 적을 듯
日납북자 해결 여전히 불투명…국내여론 악화 전망
경제지원 구애에도 요지부동北…"일본이 앉을 방석은 없다"
억류자 석방, 납북자 문제에 영향 적을 듯
日납북자 해결 여전히 불투명…국내여론 악화 전망
북한이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석방하면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치적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아베 정부는 일본인 납북자 문제 해결을 최우선 현안으로 삼고 외교적으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좀처럼 성과가 나타나지 않으면서 국내 여론은 더욱 악화될 전망이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9일 방북한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동을 마치고 미국인 억류자 3명을 석방했다.
이에 아베 신조 총리는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회담에서 억류자 석방에 축하의 뜻을 밝히면서 일본인 납북자 문제에 대한 공조를 당부했다.
경제지원 구애에도 요지부동北…"일본이 앉을 방석은 없다"
억류자 석방, 납북자 문제에 영향 적을 듯
앞서 일본 정부는 미국인 억류자 석방이 가시화되자 다양한 급의 외교 라인을 총동원해 납북자 문제 해결을 위한 주변국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또 아베 총리는 대북 강경론을 한수 접고 북일 교류정상화 및 경제지원 의사를 이례적으로 밝히는 등 북측에 지속적으로 구애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북한은 일본에 대한 강한 적대심을 여전히 풀지 않는 분위기다.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7일 논평을 통해 "일본이 평양 문턱을 넘어서 보려고 구차하게 빌붙으며 별의별 술수를 쓰고 있지만 언제가도 그것을 실현할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또 지난 6일 논평에서는 "모기장 밖에 있는 일본의 신세가 가련하다. 일본이 앉을 방석을 마련할 필요는 느끼지 않는다"며 재팬패싱 형국을 지적했고, 아베 총리를 직접 겨냥해서는 "1억년 후에도 우리 땅을 밟지 못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편 일본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10일 일본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아베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미국인 억류자와 일본인 납북자 문제는 동일한 선상임을 전달했다" 면서도 "정부 내에서는 억류자 석방이 납북자 문제 해결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견해는 적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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