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협상전문가 포럼…"전략적 양자·다자 FTA체결 필요"

새로운 통상규범 대응엔 선제적 전략 수립 강조

산업통상자원부 전경.ⓒ데일리안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서울 광화문 달개비에서 무역협회, 코트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산업연구원 등 유관기관 및 연구기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효과적인 FTA 협상전략 수립을 위해 관련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소통하면서 개별 협정 주요 협상 이슈와 새로운 통상규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흐름 속에서 전략적인 양자·다자 FTA 체결이 우리 기업의 시장 다변화와 안정적인 교역·투자 환경 확보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각각의 FTA별 주요 협상 이슈와 새로운 통상규범에 대해서도 사전 전략 수립을 통한 선제적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을 주재한 김기준 산업부 FTA 교섭관은 "급변하는 통상환경 속에서 FTA 전문가와의 긴밀한 소통은 효과적인 협상전략 수립에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FTA 협상전문가 포럼을 활용해 전문가들과 깊이 있는 교류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