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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北핵폐기‧美민간투자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


입력 2018.05.14 08:40 수정 2018.05.14 08:48        이충재 기자
청와대는 14일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 민간 부문의 투자가 허용될 거라는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데일리안

청와대는 14일 북한이 핵 프로그램을 완전히 폐기하면 미국 민간부문의 투자가 허용될 거라는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폼페이오 장관의 발언이 예상보다 진전 속도가 빠른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하면서 "압축적으로 이뤄지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본적으로 비핵화 문제와 체제보장은 맞교환 성격이 처음부터 강하지 않았나"라며 "체제보장이라는 것은 단순한 안전도 있지만 적극적으로 말하면 안전을 뛰어넘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 정상적 교류를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북정상회담 직후 싱가포르에서 남북미 또는 남북미중 정상회담을 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가능성이 크지 않다"고 답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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