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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서울 지형 바꾼다"…'서울개벽 프로젝트' 발표


입력 2018.05.28 11:18 수정 2018.05.28 12:25        이동우 기자

57km 국철 구간 지하화, 공원 조성

6개 그린웨이로 미세먼지 저감효과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28일 '서울개벽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서울 14개구 총 57km 국철 구간을 지하화하고, 광화문 광장 75배의 선형공원을 만들어 서울서남부와 강북전역을 연결한다는 목표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서울의 지도를 바꾼다'는 주제로 서울개벽 프로젝트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100년 이상 지상에서 봉사해온 철길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고, 단절시켜 왔다"며 "철길을 모두 지하로 들어가게 하고, 철길을 뜯어낸 그곳을 서울시민에게 돌려주어 ‘녹색이 펼쳐진 숲길’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앙정부 및 철도시설공단 등과 협력하여 14개 자치구를 지나는 6개 노선 국철 총 57km 구간을 지하화하면, 서울 시내를 관통하면서 생활권을 가르던 국철 구간이 광화문광장 75배 넓이(200만㎡)의 6개의 그린 웨이(Green Way)로 펼쳐진다"고 진단했다.

그린웨이는 선형공원. 4차산업 클러스터 복합공간으로 재탄생될 것이라는 게 안 후보의 구상이다.

안철수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가 17일 오후 국회에서 미세먼지, 재해재난, 여성범죄와 관련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자료사진)ⓒ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 후보는 "말로만 외치던 강남과 강북의 균형발전은 7년을 기다렸으나 전혀 성과가 없다"며 "서울시내 수많은 곳들을 단절시키고 있는 지상 철도를 지하화하여 단절된 공간을 부가가치가 높은 공동체 공간으로 바꾸고, 강남북과 동서의 격차를 일시에 해결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57km의 녹색 선형공원 숲길은 서울의 바람길을 만들어 미세먼지와 공해 제거와 젋어진 도로로 서울시민들의 출퇴근길도 빨라질 것이라는 게 안 후보의 설명이다.

그는 "서울개벽은 강남북과 동서의 격차를 일시에 해결할 수 있는 파격적이고 미래지향적 사업"이라며 "동시에 철도로 인한 소음과 진동, 먼지 등 공해를 제거하고 인근 도로를 넓혀 지상의 교통난도 해소하는 환경 교통대책"이라고 강조했다.

총 57km의 14개구를 지나는 6개의 그린웨이는 △경부선과 지하철 1호선 지하화(구로~금천~영등포~서울역), △중앙선 지하화(응봉역~청량리~망우역), △경원선(청량리~도봉산역), △경의선(서울 서부역~신촌역~수색), △경인선(구로~온수), △경춘선(망우~신내) 등의 지상노선의 지하화로 통해 조성될 예정이다.

안 후보는 "서울시내 지하 3~40m 지반 지질조사는 이미 이뤄져 터널의 안전성도 확인된 상태"라며 "추후 지하철 2호선 지상구간(19km)까지 완결할 경우 서울의 강남북과 동서, 25개구 모두의 지도를 바꾸는 서울개벽 프로젝트가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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