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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에 흡족한 신태용 “내가 뭘 원하는지 안다”


입력 2018.05.29 00:05 수정 2018.05.28 23:31        대구스타디움 = 김평호 기자

A매치 데뷔전에서 어시스트 기록

신태용 감독, 이승우 활약에 만족감

이승우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낸 신태용 감독.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신태용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A매치 데뷔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코리안 메시’ 이승우(헬라스 베로나)를 칭찬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8일 오후 8시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친선경기에서 후반전에 터진 손흥민과 문선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눈길을 모았던 것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된 이승우의 활약상이었다. 생애 첫 A매치 데뷔전을 치르게 된 이승우지만 특유의 당돌함과 적극성으로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후반 15분에는 에이스 손흥민의 득점을 돕는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직후 신태용 감독은 “역시 악착 같이 센스 있는 축구를 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신 감독은 “U-20 월드컵 때 함께 해봐서 내가 뭘 원하는지 파악돼 있다”며 “내가 원하는 플레이에 있어서 승우가 잘 캐치했다. 내 머리 안에 있는 생각을 알고 있다”며 흡족해 했다.

똑같이 이날 A매치 데뷔전을 치른 문선민에 대해서는 “처음 10분 정도는 긴장했던 것 같다”고 평가했다.

신 감독은 “열심히 하는 모습은 보기 좋았지만 급하게 달려드는 모습이었다. 골을 넣고 차분해 지면서 원하는 플레이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선민이는 오늘 경기가 끝나고 휴식을 치를 때 영상을 보면서, 좀 더 세밀하게 가다듬을 부분을 이야기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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