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트럼프 '종전선언' 언급에 "북미 간 협상 주시"
청와대는 4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6.12북미정상회담 이후 문재인 대통령이 합류해 남북미 정상이 만날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과 관련 "북미 간 협상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에게 "(문 대통령의) 북미회담 합류를 위해 우리 정부가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한 상태는 아니다"며 이같이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과 면담한 뒤 '종전선언'을 언급하면서 내주 싱가포르에서 남북미 3자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미 간 비핵화 협상과 관련해 "한미 간 긴밀히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며 "(구체적인) 북미 정상 간 비공개 친서 내용은 우리 정부가 언급할 사안이 아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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