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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김고은 "이준익-박정민 믿고 출연"


입력 2018.06.04 11:54 수정 2018.06.04 17:24        부수정 기자
배우 김고은이 영화 '변산'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메가박스(주)플러스엠

배우 김고은이 영화 '변산'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님과 박정민 선배를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 이런 조합이 나올까' 해서 덥석 물었다"고 강조했다.

박정민의 랩에 대해 김고은은 "기가 막혔다"고 극찬했다.

김고은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체중 8kg을 늘리고, 전라도 사투리에 도전했다. 그는 "통통한 모습이 캐릭터와 어울릴 것 같았다"며 "사투리는 최대한 어색하게 들리지 않게 두 달 동안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이 너무 즐겁고 힐링이었다"며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촬영을 했던 3개월이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준익 감독의 '변산'은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7월 4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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