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김고은 "이준익-박정민 믿고 출연"
배우 김고은이 영화 '변산'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4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김고은은 "이준익 감독님과 박정민 선배를 믿고 출연을 결심했다"며 "'이번 기회가 아니면 또 언제 이런 조합이 나올까' 해서 덥석 물었다"고 강조했다.
박정민의 랩에 대해 김고은은 "기가 막혔다"고 극찬했다.
김고은은 이번 캐릭터를 위해 체중 8kg을 늘리고, 전라도 사투리에 도전했다. 그는 "통통한 모습이 캐릭터와 어울릴 것 같았다"며 "사투리는 최대한 어색하게 들리지 않게 두 달 동안 연습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장이 너무 즐겁고 힐링이었다"며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촬영을 했던 3개월이 잊히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이준익 감독의 '변산'은 무명 래퍼 학수(박정민)가 한 통의 전화를 받고 고향 변산으로 돌아가 초등학교 동창 선미(김고은)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7월 4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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